[뉴스핌=강필성 기자] 영화 ‘킹스맨’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더블수트 등 드레스 정장을 찾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K몰은 최근 1개월간 남성정장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18% 신장했으며 이 중 캐주얼 정장의 매출이 9%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드레스 정장은 3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킹스맨 주인공이 입어 화제가 된 더블수트는 매출이 지난해 보다 64%나 늘었다는 설명이다.
AK플라자 백화점 남성의류매장에서도 2월 한 달간 남성정장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신장했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을 권장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캐주얼 정장 매출이 강세였지만, 킹스맨 수트발의 인기로 다시 드레스 정장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며 “킹스맨 패션소품 관련 기획전 등 드레스 정장을 찾는 남성 고객들을 위한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K몰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킹스맨의 명대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 남성정장 기획전을 열고, 본(BON) 더블수트를 34% 할인된 29만8140원에, 루이까또즈 드레스셔츠 15종을 83% 할인된 2만4900원에, 소다 옥스포드 정장구두를 49% 할인된 14만1780원에 판매한다.
AK플라자 수원점에서는 27일까지 ‘킹스맨 시크릿 세일’ 이벤트 행사를 통해 본(BON), 지이크, 지오지아, 티아이포맨의 더블수트 50벌을 60%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