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XIA in 방콕] 김준수 태국 콘서트, 정규 3집 신곡 꽉 찬 초이스 "팬들 향한 예의"

기사입력 : 2015년03월23일 09:10

최종수정 : 2015년03월23일 08:51

JYJ 김준수가 정규 앨범을 고집하고, 항상 공연에 신곡을 대거 올리는 이유를 공개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뉴스핌=방콕|양진영 기자] JYJ 김준수가 잊지 않고 이번에도 태국 방콕을 찾았다. 방송 제약이 걸려있는 상황 속 최선의 방법으로 택한 공연을 통해 방콕을 매료시켰다.

김준수는 21일 태국 방콕 르부아 호텔에서 '2013 XIA 3rd Asia Tour Concert in Bangcok 'FLOWER' 개최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준수는 3번에 걸친 솔로 정규 앨범이라는 도전과 솔로 가수로서의 목표 등에 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김준수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빼곡히 채운 정규 3집 앨범에 관해 "공연을 위한 선택인 건 당연히 있다. 나쁘게 얘기하면 좀 두서없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방송이 아니라 콘서트를 생각해서 만든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서트는 2-3시간의 공연을 지루하지 않게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고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어야 된다. 음악적 다양성이 있어야 지루하지 않은 것도 물론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번 아시아 투어 공연 셋리스트에 정규 3집의 신곡들을 가득 채운 것을 언급하며 "방송을 못한다고 해서, 공연에서 싱글곡이나 한두곡만 하고 기존의 곡들만 계속 보여드리는 건 비겁한 것 같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티켓값을 지불하고 오시는 분들에게 배신 아닌 배신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해야 할 공연이라면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실 그렇게 하면 수지타산적으로는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죄송스럽고 하고 싶지 않았다. 앨범도 10곡 이상 매번 내는 가수는 없긴 없더라. 방송 활동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저도 회사도 많은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팬들이 공연을 보러 와주실 때 새로운 곡들을 완벽하게 새로운 포맷으로 보여드리는 게 최대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공연장을 찾아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JYJ 김준수가 세 번째로 방문한 태국 방콕에서 3천여 팬들과 호흡하며 여전한 애정을 확인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솔로 김준수의 목표를 묻자, 그는 "정확하게 광대한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언제까지 솔로 가수로서 경쟁력을 갖고 공연을 열 수 있을 지 모르지만 할 수 있는 한은 최선을 다하고 음악과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도록 노력을 하자고 다짐한다"면서 "그게 오늘의 또 하나의 목표고 제 마음 속의 그것들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답을 했다.

이날 태국 공연에는 50여개 태국 매체 70여 명의 취재진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준수에 관한 뜨거운 취재 열기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특히 태국 현지 매체들은 태국 팬들과 서로 주고받는 김준수의 한결같은 애정에 관한 질문을 하는 등 관심을 드러냈다.

태국 현지팬들 역시 공연 전에는 기대감을, 후에는 식지 않는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공연장을 찾은 팬  푸(여, 40) 씨는 "XIA(김준수)의 팬이 된지 어느덧 10년째다.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XIA의 공연을 보고 또 보는데 정말 볼때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그가 대단하다. 이렇게 매번 잊지 않고 태국을 찾아줘서 고맙고 늘 그의 음악으로 힐링하게 해줘서 또 고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번 김준수의 공연은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총 3천여 관객이 모인 가운데 열렸으며, 티켓 가격은 1800, 3200, 4500, 5500 THB (한화 약 6만 2천원~18만 8천원) 선으로 책정됐다.

한편 김준수는 3월 초 발매한 정규 3집 'FLOWER' 발매 기념 동명의 아시아 투어로 오사카, 서울, 상해 공연을 마쳤으며, 21일 방콕에 이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