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가 솔로로 벌써 세 번째 태국 방콕을 찾아와 현지팬들의 특징을 말하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
김준수는 21일 태국 방콕 르부아 호텔에서 '2013 XIA 3rd Asia Tour Concert in Bangcok 'FLOWER' 개최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솔로로서 벌써 세 번째 방콕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준수는 태국 팬들이 다른 지역의 팬들과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어느 나라를 가든 저희들의 팬들은 같은 성향을 조금씩은 보여 주신다. 구분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체적으로 태국 팬들이 좀 심성이 고우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배려를 잘 하는 팬문화가 자리잡은 곳이다. 공연할 때마다 매번 감사하단 마음을 느끼게 된다. 노래하면서 심적으로도 안정을 찾고 치유가 되는 느낌이 든다"고 태국의 많은 팬들에게 고마움도 표현했다.
김준수는 한국에서 그를 포함한 JYJ의 음악 방송 프로그램 등 활동이 여의치 않기에 앨범 낼 때마다 해외 투어로 팬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이에 관해 어려운 점이나 보람된 점을 묻자, "매번 해외 투어를 돌면서 항상 걱정한다"면서도 의연한 태도와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도 매번 콘서트를 기획할 때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까 혹시 잊지 않으셨나 걱정과 불안이 있다. 그 와중에도 매번 제가 앨범을 내고 콘서트 하면 많이 보러 와주시고 관심과 응원 가져 주시는 게 매 순간이 제겐 기적같다"고 팬들을 향해 감사했다.
김준수는 또 "그럴 때마다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매 곡마다 최선을 다 하는 이유다. 그게 또 다음 앨범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고 계속해서 정규 앨범으로 팬들과 만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김준수는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총 3천여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세 번째 솔로 아시아 투어의 방콕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1800, 3200, 4500, 5500 THB (한화 약 6만 2천원~18만 8천원) 선으로 책정됐다.
한편 김준수는 3월 초 발매한 정규 3집 'FLOWER' 발매 기념 동명의 아시아 투어로 오사카, 서울, 상해 공연을 마쳤으며, 21일 방콕에 이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