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사상 첫 1%대 기준금리와 미국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다. 이에 국내 주식형펀드도 상승세로 전환하며 강세를 보였다.
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3.16% 올랐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3.42%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고,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2.99% 상승했다.
외국인 사자세에 따라 중형주와 대형주 지수가 각각 3.70%, 3.53% 오르며 호조세를 보였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64%, 0.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0.10%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21개 펀드 중 1717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82개로 집계됐다.
개별 펀드 중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주간 8.28%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이어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와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각각 7.99%, 6.85%의 성과를 냈다.
반면, 코스닥지수 상승세가 둔화되며‘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0.82%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이 대두되며 국내채권펀드는 주간 0.24%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