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이어 최저임금 인상 행보
[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의 유통업체 타깃이 다음달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9달러로 인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출처: AP/뉴시스] |
타깃의 결정은 지난달 월마트의 임금 인상 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월마트는 오는 4월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9달러로 올리고 2016년에는 10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유통업체들의 임금은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지난달 17.33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평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인 2%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타깃은 미국에서 34만70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1800개 점포에서 현재 시간당 7.25달러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들어 6.8% 상승한 타깃의 주가는 이날 뉴욕시장에서 81.06달러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