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증시가 여전히 제한적인 등락을 지속함에 따라 지금은 지수보다는 종목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평가된다.
16일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수는 제한된 흐름이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지난 주 발표된 미국 매크로 지표 고용과 소매판매의 상반된 결과가 나왔고, 중국 산업생산 등 주요지표가 부진했다. 여전히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지속된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은 국내증시에서는 모멘텀이 부각되는 섹터로의 발빠른 시장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평가된다. 당분간 증시는 모멘텀 없이 제한적인 지수 등락이 반복될 전망이다.
이에 저성장, 고령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섹터(=제약/바이오, 자산주, 고배당주)와 삼성전자 관련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전망이다.
지난 주 후반 저성장, 고령화 국면에서의 수혜주인 코스닥의 바이오 섹터에 이어 거래소의 제약
섹터가 초강세를 보였다.
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저금리 기조가 강화되면서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과 부동산
가격 회복 기대로 자산가치가 큰 종목에 대한 관심도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배 연구원은 "여전히 제한적인 지수 등락이 예상된다"며 "지수보다는 종목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