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동부증권 박유나 연구원,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산업은행 이용준 과장, 신한은행 장원 과장,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 우리은행 박창근 과장, NH농협은행 박대봉 차장 등 6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주간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이코노미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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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박유나 애널리스트
이번 주 환율: 1120원~1140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관건이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조기 인상 관측이 많아지고 있다. 만약 인내심 단어가 삭제된다면 6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확산될 수 밖에 없다. 목요일 FOMC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이번 주는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다. 1130원 이상 상향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 최근 달러화와 유로화가 각각 가파르게 강세, 약세로 진행돼 지난주 후반에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으나 그러한 흐름은 이번 주에도 유효해 보인다. 레인지로 볼 때 상단이 더 높아지는 분위기가 예상된다.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이번 주 환율: 1115원~1140원
FOMC로 하단지지력은 유지될 것이다. 유로화 약세가 주춤하긴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지지력을 보이고 있어 달러화 환율이 큰 폭으로 조정되고 있지는 않는 분위기다. FOMC 결과를 확인하면서 변동성을 키울 것 같다. 만약 인내심 문구가 삭제된다면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에 놓여있다가 달러지수 급등으로 이성을 찾는 분위기가 형성돼 일반론적인 강달러 흐름보다 변동성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도 이같은 흐름을 보일 것 같다.
▶신한은행 장원 과장
이번 주 환율: 1115원~1135원
FOMC가 있어 글로벌 달러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 같으며 달러/원 환율도 그 흐름에 동참하지 않을까 싶다. 네고 물량에 밀리더라도 전체적으로 방향은 상승 쪽이다. FOMC 성명서에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됐다는 것이 확인돼 환율이 한 번 더 탄력을 받는다면 1140원 부근까지 고점을 높일 수도 있어 보인다. FOMC에서는 옐런의 비둘기적 스탠스를 재확인할 수 있어 보인다.
▶우리선물 손은정 애널리스트
이번 주 환율: 1110원~1140원
지난 주 환율 상승 둔화 흐름에도 1120원선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였다. FOMC 회의 전후로는 변동성 측면에서 상단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금통위 재료로 고점이 해소된 부분이 있고 FOMC 인내심 문구 삭제 기대가 글로벌 달러화에도 선반영돼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시장 예상대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된다면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강세가 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완화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다.
▶우리은행 박창근 과장
이번 주 환율:1115원~1142원
다음주 주목해야 되는 이벤트는 FOMC 회의와, 일본은행 정책회의다. 이벤트는 달러화 강세 쪽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달러/원 환율은 다소 비디시한 분위기를 이끌고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기준금리 1.5%로 하락시 성장율 3.8% 달성가능하다는 정부 보고서 내용이 알려지면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상승쪽으로 무게를 둬야 할 것 같다. 변동성 확대가 예상돼 레인지도 다소 넓게 보고 있다.
▶NH농협은행 박대봉 차장
이번 주 환율: 1115원~1140원
환율이 일중 10원 정도 움직이며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변동성 확대 흐름이 지속될 듯하다. 금리 인하로 원/엔 환율이 상승한 상황이다. 원/엔 환율 레벨이 좀 더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원/엔 거래의 대부분인 재정거래가 전보다 줄어들 여지가 있고, 그렇다고 보면 이는 환율 상승 재료가 될 것이다. 추세선이 뚫려 환율은 아래보다는 위쪽이 쉬워 보인다. 엔화 환율에 따라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