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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 14일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을 구속했다. [사진=뉴시스] |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무기도입사업을 중개하며 사업비를 부풀려 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과 공군 예비역 준장 출신 권모(61·공사24기)씨를 구속했다.
방산비리 합수단에 따르면 이규태 회장은 터키 하벨산이 제조한 전자전훈련장비(EWTS) 무기도입사업을 중개하면서 권씨와 공모, 납품대금과 사업비 등을 부풀려 부정하게 잇속을 채웠다.
이규태 회장은 우리 공군과 EWTS 납품 업체 터키 하벨산의 거래를 중개하면서 부정을 저질렀다. 합수단에 따르면 하벨산은 당초 이규태 회장에 5100만달러를 제시했지만 이규태 회장은 3배에 가까운 1억4000만달러를 방사청에 제시했다.
이규태 회장이 전격 구속되면서 방산비리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은 산하에 연예기획사 일광폴라리스를 거느리고 있다. 일광폴라리스는 현재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공방에 따른 소송을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