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산화탄소 배출규제가 업계의 큰 부담"이라며 "세계적으로 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지 않는데 국내만 시행한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다만 권 회장은 포스코는 정부가 배정한 탄소배출량 내에서 사업을 벌이는 데 큰 지장은 없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할당한 양 내에서 첫 3년 동안은 큰 영향이 없다"면서 "하지만 그후로 강화되는 규제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기술개발과 고도화, 최적화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배당정책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은 배당계획을 펼쳐 주주들이 예측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