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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전설적 복서 라일라 알리에 도전장을 내민 론다 로우지 [사진=론다 로우지 페이스북] |
TMZ는 최근 기사를 통해 론다 로우지가 전설적 복서 무함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를 도발했다고 보도했다.
현존하는 여성격투기 최강자 론다 로우지와 라일라 알리의 경기는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에 견줄 만한 빅매치로 평가된다. 라일라 알리는 은퇴 전까지 24승 무패를 자랑한 돌주먹의 소유자다. 더구나 이 중 21경기에서 KO를 기록했다.
론다 로우지는 라일라 알리에 대해 “한 판 붙자. 내가 철저하게 부숴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라일라 알리는 앞서 “지구상에 나를 이길 여성(론다 로우지 포함)은 어디에도 없다”며 자신만만하게 공언한 바 있다.
특히 라일라 알리는 TMZ와 인터뷰에서 “론다 로우지는 사이즈가 안 맞는다. 꼭 내 세 살 난 딸 같다”고 여유있게 말했다.
실제로 론다 로우지와 라일라 알리의 체격조건은 제법 차이가 난다. 런던올림픽에서 유도 대표로 출전, 동메달을 획득했던 론다 로우지는 UFC에선 따라갈 자가 없지만 체격조건에서 라일라 알리에 모두 밀린다. 때문에 둘의 경기가 실제 성사될 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