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조사 때보다 2배 증가
[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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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
지난 2004년 조사 때도 이건희 회장의 전체의 17%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10년만에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당시보다 2배 많은 응답자가 이 회장을 선택했다.
이 회장에 이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20%를 득표해 2위에 올랐다.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5%)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3%) ▲정몽준 전 현대중공업 회장(3%)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2%) ▲ 고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자(2%) ▲안철수 안랩 창업자(2%) ▲이석채 전 KT회장(2%) ▲구본무 LG그룹 회장(1.5%)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상위 5위 안에 삼성가 2명, 현대가 3명이 이름을 올렸다"며 "특히 이건희 회장은 작년 투병 직전까지 삼성그룹을 이끌어 존재감이 예전보다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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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갤럽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