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전직 SK C&C 임원이 방위사업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됐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11일 예비역 준장 출신인 권 전 SK C&C 상무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합수단은 권 전 상무가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과 공모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사기를 저지른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비역 준장인 권 씨는 SK C&C에서 국방전략담당을 맡았으며, 터키 하벨산사에서 하청을 받은 SK C&C가 이를 일광공영에 재하청을 주는 과정에서 이 회장과 공모해 대금 부풀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체포된 이 회장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려 리베이트를 조성하고, 군 작전 요구 성능에 미달하는 무기를 중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