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1980선대까지 밀리며 이틀째 약세를 기록 중이다.
10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5.88포인트, 0.30% 내린 1986.9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000.66으로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관은 1249억원어치를 내던지고 있으며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452억, 100억원의 매도세다. 개인과 외국인만 각각 884억, 35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571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하다. 운송장비, 의약품 등만 오르고 있다. 통신, 증권을 비롯해 건설은 1~2%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애플워치 실망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차도 오름세다. SK하이닉스, 제일모직 등은 2~3%대 내리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00선 돌파 이유가 대외환경의 완화였기 때문에 미국 조기금리인상 가능성, 그리스 국민투표 등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라며 "이날 기존에 상승세를 이어간 건설업종 등이 내리는 것으로 볼 때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것으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9.71포인트, 1.54% 내린 619.55에 거래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다음카카오, 셀트리온이 각각 1%, 2%대 하락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