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사자와 기관 팔자가 맞서며 2000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하락에서 벗어나 다시 6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6.17포인트, 0.31% 오른 1998.99를 기록 중이다.
전날대비 0.39% 오른 2000.66에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2000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기준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애플주가는 애플워치 가격 공개 이후 상승폭을 촉소하며 0.43% 상승 마감에 그쳤다.
외국인은 86억원, 개인은 130억원의 매수세다. 반면, 기관은 210억원, 금융투자는 164억원의 매도세다. 투신도 39억원 어치를 내던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157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업종이 상승 중이다. 보험, 통신 등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경쟁사인 애플의 애플워치가 시장에 실망을 안겨주며 주가가 오름세다. 현대차, 제일모직 등도 상승세며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90포인트, 0.46% 오른 632.1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다음카카오가 1%대 오르고 있으며 셀트리온, 메디톡스 등도 오름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