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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파더보른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손흥민은 9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 벤틀러 아레나에서 벌어진 파더보른과 2014~20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두 골을 터뜨렸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으로 파더보른을 3-0으로 누른 레버쿠젠은 리그 4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손흥민의 골은 모두 후반에 터졌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이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곤잘로 카스트로의 패스를 오른발로 걷어 차 팀의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가던 후반 48분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흐른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파더보른전에서 추가골과 쐐기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로써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유지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뽐냈다.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이 16골로 늘어난 손흥민은 남은 경기에서 세 골만 추가하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역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한국선수, 19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편 이날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2연승을 달리며 10승 9무 5패 승점 39점으로 4위로 도약했다. 영패를 당한 파더보른은 16위를 유지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