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두 차례나 뇌수술을 받았던 J.B. 홈스(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홈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블루 몬스터 TPC(파72·7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홀인원과 보기 4개, 버디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홈스는 공동 2위인 더스틴 존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에 무려 5타나 앞서 유리한 우승 고지에 섰다.
홈스는 지난해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홈스는 2011년 두 차례나 뇌수술을 받은 뒤 2012년에 투어에 복귀했다.
홈스는 이날 4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을 친 티샷을 홀에 그대로 홀에 넣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배상문(29)은 3오버파 219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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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홈스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블루몬스터 TPC에서 열린 캐딜락챔피언십 3라운드 4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뒤 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