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종목 9개 중 6개 올라…유럽발 호재로 외국인 매수 ↑
[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주(3월2일~6일) 국내증시는 유럽발 호재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2010선을 돌파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 증권사 5곳이 추천한 9개 종목 중 절반 이상인 6개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증권과 유안타증권의 중복 러브콜을 받은 현대건설이 7% 넘게 올라 지난주 추천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전주 4만9400원에서 5만2900원으로 오르며 시장평균을 5.72%포인트 상회했다.
지난주 현대증권은 "대형 건설사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이 긍정적인 요소"라며 "악성 현장의 손실이 마무리되고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추천배경을 설명했다.
현대건설에 이어 대신증권이 추천한 엔씨소프트도 전주보다 5.88% 올랐다. 시장평균을 4.51%포인트 웃돌았다.
엔씨소프트는 경영권 분쟁 이슈가 주춤해진 대신 게임 요금제 개편으로 올해 1분기부터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제철과 대한유화도 각각 5%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전주 6만7000원에서 7만800원까지 올랐다. 주간수익률은 5.67%, 시장평균대비로는 4.3%포인트 높았다.
대한유화는 전주보다 5.32% 올랐다. 시장평균을 3.95% 웃돈 수준이다.
이 밖에 지난주 추천종목으로 꼽힌 대우조선해양과 NH투자증권은 지난 한 주 동안 각각 2.72%, 0.41% 올랐다.
다만 전주보다 내린 종목은 제일모직, SK하이닉스, LG하우시스 등 세 개로 집계됐다.
제일모직은 전주보다 1.85%내린 15만9000원에 지난주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평균대비 3.2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