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일시멘트 회사채 '인기폭발'…민평금리, A+ 수준 수렴 전망"

기사입력 : 2015년03월06일 08:31

최종수정 : 2015년03월06일 08:31

[뉴스핌=우수연 기자] KDB대우증권은 한일시멘트(A+) 회사채가 수요예측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발행됐고, 이로 인해 A0 수준까지 올랐던 회사채 민평금리가 A+ 수준으로 내려올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이경록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일시멘트는 발행금액 대비 10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렸고 발행금리는 -47bp로 결정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며 "동사의 민평금리는 회사채A0보다 크게 높게 형성되어 있었으나 금번 발행으로 회사채A+ 수준으로 수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연탄가격 하락과 시멘트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그리고 건설수주 증가에 따른 출하량 확대가 예상되는 점이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수요를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한일시멘트가 실시한 400억원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4000억원의 유효 수요가 몰렸다. 수요예측 경쟁률 10:1은 수요예측 제도를 도입한 이래 사상 최고치다.

발행금리는 민평금리보다 47bp 낮은 2.617%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시 공모 희망금리의 범위는 민평금리 대비 -0.30%~0.00%p 수준이었으나 수요예측에 많은 기관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연구원은 최근 크레딧 스프레드가 역사적 저점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축소 강도가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저금리와 공급부족,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절대금리가 좀 더 높은 크레딧물의 강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가계부채 대책에 따른 MBS 공급증가 영향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당국이 은행으로 하여금 대출전환 금액에 비례하는 만큼 MBS 매입을 요구하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상보다 축소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MBS의 구체적인 매입방식을 확인한 후에 시장의 영향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