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에 김한길 의원이 입을 열었다. [사진=뉴시스/김한길 페이스북]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김한길(62)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언급했다.
김한길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라며 사건의 피의자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를 비난했다.
이어 김한길 의원은 "리퍼트 미 대사의 쾌유를 빌며, 외교적인 파장을 최소화하는데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라며 "무엇보다 이러한 상황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여 우리 사회의 분열을 초래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0분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의 조찬 강연을 준비하던 중 김기종 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손을 다쳐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김기종 씨는 리퍼트 대사 피습 당시 "남북은 통일돼야 한다. (한미 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전쟁 훈련을 반대한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기종 씨는 민화협 회원이자 통일운동가로, 최근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한미 전쟁연습 등을 비판하며 1인 시위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