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티투게더3` 게스트로 장서희, 김응수, 최여진, 알베르토, 신수지가 출연한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제공]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해피투게더3'가 자수성가 특집으로 꾸며진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자수성가' 특집으로 꾸며져 20년 무명시절을 견뎌낸 원조 한류여신 장서희, 짠돌이로 자수성가한 김응수, 알고보면 고생의 아이콘 최여진, 이탈리아에서 온 대세남 알베르토, 원조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가 출연한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장서희는 한류스타가 되기 전 20년 무명시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1981년도 예쁜 어린이 대회에서 1등을 했다. 거기서 잘돼 CF도 찍고, 아역배우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다 소속감이 들고 싶어 MBC 공채 탤런트가 되었는데 이때부터 굉장히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대본 리딩 전날,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면 '서희야 미안하다. 배역이 바뀌었다'고 하는 일이 정말 많았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그러나 곧 "이 때의 감정들이 악역 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응수는 실제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절약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화장실 휴지는 3칸만 쓰고, 치약은 은행, 수건은 돌잔치에서 받아서 쓴다"고 고백했다. 또 김응수는 스펀지에 비누거품을 내는 절약 세안 노하우도 공개했다.
최여진은 캐나다 유학시절부터 겪었던 고생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최여진은 "캐나다에 처음 갔을 때 엄마가 사기를 당해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하게 됐다"며 "15살 때부터 우체국, 햄버거 가게, 치킨집, 일식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알베르토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돈 때문에 힘든 시절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돈이 없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편의점에 주로 갔다. 매일 의점에서 이태리 코스식으로 먹듯이 먹었다. 에피타이저로 죽을 먹고, 메인 요리는 참치캔이나 삼각김밥, 디저트로 요구르트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수지는 "손연재 선수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서희, 김응수, 최여진, 알베르토, 신수지가 출연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5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