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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中 통화완화 내막 <그래픽중국경제>

기사입력 : 2015년03월03일 11:15

최종수정 : 2015년03월03일 11:32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통화완화 기조가 한층 굳어지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일자로 전국 금융기관의 대출 및 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0.25%p 내렸다. 지난해 11월 금리인하와 올 2월초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에 이어 이번에 또 한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중국 통화완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써우후재경(搜狐財經) 등 중국 매체는 인민은행이 금리인하를 실시한 배경으로 ▲경제성장 둔화 심화 ▲통화공급량 둔화세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과 생산자물가지수(PPI) 35개월째 마이너스 기록 등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통화완화를 실시하되 자본유출, 4조 위안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후유증 같은 부작용에 주의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특히 2009년 중국 정부의 4조 위안 대규모 부양책이 집값 상승, 생산과잉, 채무 증대 등 문제점을 초래했다며, 양적완화로 이같은 후유증이 재발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통화완화 기조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일본의 아베 정권은 물가상승률 2% 달성을 목표로 지난 2013년 4월 양적완화를 시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양적완화 조치를 확대, 연간 신규 통화공급량은 기존 60조~70조엔에서 80조엔(약 734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유로존 경제 회복을 위해 유럽 중앙은행도 올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매월 600억 유로(약 74조원) 상당의 국채 매입을 실시한다.  유럽 중앙은행이 내년 9월까지 매입하는 국채는 총 1조1400억 유로에 달한다. 이밖에도 2014년 10월이래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 노르웨이, 스위스, 덴마크, 캐나다 등 국가도 금리인하에 나섰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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