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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15년만에 5000,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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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중 크게 줄고 시총 10위 대폭 물갈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15년 만에 5000선을 밟았다. 경계의 목소리가 없지 않지만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5000선 안착은 물론이고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나스닥 시장은 여전히 미국 기술주가 포진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15년 사이 IT 비중이 상당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두 번째 열린 5000시대의 나스닥 시장은 닷컴버블 당시와 적지 않은 차이를 드러내 관심을 끌고 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2일(현지시각) 장 초반 나스닥 지수는 5000선을 ‘터치’한 후 일보 후퇴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중국의 금리인하 등 호재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 따르면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가운데 IT 섹터의 비중이 43%로 집계됐다. 이는 15년 전 지수가 5000선을 넘었을 때의 수치인 57%에서 크게 떨어진 수치다.

특히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닷컴 버블 당시 24%에서 이날 10%로 급락했다. 반면 제약 및 헬스케어 섹터가 시가총액 기준 상위 7위 이내에 진입했다.

새롭게 5000선을 돌파한 나스닥 지수를 놓고 버블 논란이 없지 않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밸류에이션은 과거와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2000년 주가수익률(PER)이 약 800배에 달했던 야후의 경우 최근 수치가 36배 내외로 떨어진 상태다. 퀄컴의 경우 15년 전 200배를 넘었던 PER이 15배로 추락했고, 시스코 역시 같은 기간 180배에서 17배로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닷컴 버블 당시 80배 내외에서 최근 17배로 떨어졌다. 반면 인텔은 20~30배로 15년과 큰 차이가 없는 상태이며, 애플 역시 30배 내외에서 17배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나스닥 지수에 편입된 기업의 수는 반토막에 가까운 감소를 나타낸 데 반해 평균 시가총액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나스닥 OMX 그룹에 따르면 닷컴 버블 당시 4715개에 달했던 상장 종목 수가 최근 2568개로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상장 종목의 평균 시가총액은 11억6000만달러에서 29억5000만달러로 급증했다.

상장 폐지 사유에도 15년 사이 커다란 변화가 발생했다. M&A로 인해 이름이 사라진 경우가 54%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뉴욕증권거래소 등 다른 시장으로 이전한 데 따른 상장 폐지가 22.9%를 차지했다. 이는 닷컴버블 당시 디폴트가 상장 폐지의 주요인이었던 것과 커다란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한편 닷컴 버블 당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던 종목 가운데 퀄컴과 월드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델, JDS 유니페이스, 야후, 오라클 등 절반 이상이 바깥으로 밀려났거나 심지어 역사속으로 사라진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 인텔만이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상위 10위권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애플과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길리드 사이언스, 컴캐스트, 암젠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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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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