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농협중앙회는 1일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분리된 이후 경제사업 구조개편의 첫번째로 농식품 유통 전문 기업인 농협하나로유통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농협하나로유통은 농협의 소비지유통본부와 소관 물류센터 4곳, 유통판매장 23곳, 2584명의 직원을 합친 규모다.
농협하나로유통은 2020년까지 농산물 매출 9조원과 시장점유율 15%, 총매출 17조원 달성을 목표로 체인본부 시스템 구축, 농·축협 하나로마트 계열화, 전국 물류네트워크 구축 및 신규 출점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에 농·축협 하나로마트에 대한 지도·지원도 계속한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하나로유통은 협동조합의 장점과 기업체의 장점을 접목한 국내 유일의 조직"이라면서 "물류혁신·구매혁신·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판매농협 구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농협은 2월 28일 도매·공판·종묘·식품사업 등을 농협경제지주로 이관했고, 농협양곡을 설립해 농협경제지주로 편입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