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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솔라시티에 3억달러

기사입력 : 2015년02월27일 08:09

최종수정 : 2015년02월27일 08:49

재생에너지 분야에 현재 18억달러 투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구글이 태양광패널 설치업체 솔라시티에 3억달러(약 3285억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구글의 재생에너지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태양열 패널[출처:블룸버그]
26일(현지시각) 구글은 솔라시티가 2만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7억5000만달러규모 펀딩에 3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풍력 및 솔라팜 프로젝트에도 투자계획을 밝혔던 구글은 현재까지 18억달러가 넘는 금액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쏟아붓게 됐다.

솔라시티 최고경영자(CEO) 린든 라이브는 "구글의 투자를 계기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미국 IT업체들 사이에서는 재생에너지 투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 이달 초에는 애플이 태양광패널 제조업체 퍼스트솔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태양광 발전소에 8억48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임이 공개되기도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16% 늘어난 310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구글 주가는 2.13% 상승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0.09% 추가 상승 중이며, 솔라시티 주가는 0.34% 하락 마감한 뒤 0.02% 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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