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2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8개 종목, 코스닥 25개 법인 등 총 3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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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장의 경우 매각을 앞두고 있는 금호산업과 금호산업우는 인수전 흥행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금호산업 매각 주간사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신세계·호반건설·MBK·IBK·IMM 등이 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삼성SDI, 호텔신라, 롯데쇼핑, CJ그룹 , 애경, SK그룹 등이 불참했지만 이들 기업 중 일부가 LOI를 제출한 사모펀드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SI로서 배우에서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표면상 나타난 것 보다 인수전이 가열될 가능성을 점쳤다.
주택용 바닥재 합판마루 사업을 하는 이건산업은 신규 분양물량 증가로 이익 개선을 예상하는 분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기존 52주 신고가를 넘어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콘돔 제조업체 유니더스는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 발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헌재는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을 두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중국원양자원, 동양우, 동양3우B, 동양2우B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웨이포트, 해성산업, 해피드림, 신라섬유, 케이에스피, 삼목강업, 금호엔티, 조광, 소리바다, 케이에스씨비, 에스앤더블류, 서희건설, 세원물산, 스타플렉스, 청보산업, 양지사, 빛샘전자, 아이디에스, 아이넷스쿨, 이퓨쳐, 갑을메탈, 바이오싸인, 와이즈파워, 유신이 상한가로 집계됐다.
또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1개사와 코스닥 1개사 등 총 2개 상장사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전일 상한가로 마감했던 한국화장품제조가 전일 대비 3250원(14.84%) 내린 1만8650원에 거래됐다. 업계에선 중국 춘절 특수 희석과 더불어 그동안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인한 차익 매물 출회 영향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피에스엠씨가 하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 해운대구 반여동 피에스엠씨 도금 공장에 불이 나면서 주가도 부정적인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