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이후로는 109조9000억 회수
[뉴스핌=노희준 기자] 1997년 경제위기 이후 조성된 공적자금1이 지난해 총 2조9000억원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1997년 조성 이후로 109조9000억원이 회수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총 2조9092억원의 공적자금1이 회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중 2조4021억원이 회수됐다. 예보가 보유하던 경남·광주은행 매각대금(1조7272억원), 우리은행 일부 지분(5.94%) 매각(4531억원), 자산매각(14억원)과 정부가 보유하던 IBK기업은행 주식 매각(1764억원),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잔여재산 반환(440억원)을 통해 자금이 회수됐다.
이에 따라 1997년 11월에서 지난해 12월 중 총 168조7000억원이 지원됐고 이 중 109조9000억원이 회수됐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회수율은 65.2% 수준이다. 2013년 말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설치된 공적자금2(구조조정기금)는 지난해 총 1조8305억원이 회수됐다.
2009년 6월 조성 이후 지난해 12월 중으로는 총 6조1693억원이 지원돼 이중 6조5359억원이 회수됐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회수율은 105.9% 수준이다. 2013년 말 대비 29.7%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공적자금2(구조조정기금)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모든 채권 원리금을 상환하고 운용이 종료됐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