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배상문(29)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후반 난조로 우승 기회를 잡고도 공동 8위에 그쳤다.
배상문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인근의 리비에라CC(파71·73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오버피를 쳐 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이날 배상문은 전반 8, 9번홀에서 연속버디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우승 기회를 잡은 것. 하지만 후반 들어 배상문은 보기 3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앞서 배상문은 17번홀(파5)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서 연장전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이 3.5m에 붙었으나 이 버디 퍼트를 실패한 것이다.
배상문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연장전에 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보기를 범했다.
올 시즌 배상문은 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번을 포함해 ‘톱10’에 네 차례에 들었다.
배상문은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상황에서 소송으로 귀국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배상문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