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설 이후 주택시장 "거래 늘고 가격 오를 것…전세난은 심화”

기사입력 : 2015년02월20일 10:42

최종수정 : 2015년02월20일 10:42

[뉴스핌=김승현 기자] 주택시장이 연초부터 달아오르며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설 이후 주택을 사도 좋을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다.

20일 부동산전문가들은 설 이후 아파트시장이 급격하진 않지만 거래가 늘고 가격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월세난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올 봄 아파트시장 활성화를 이끌 호재로 청약 1순위 자격조건 완화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을 꼽았다.

오는 27일부터 수도권에서는 청약통장에 가입한지 1년이 넘으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청약 1순위 조건완화에 맞춰 건설사들도 내달 올해 최대 분양물량을 내놓는다. 전국에 총 5만5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택산업연구원 김지은 책임연구원은 “청약조건이 완화되며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세차익을 노린 ‘가수요’가 뛰어들어 시장을 달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오는 4월 1일부터 민간아파트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돼서다.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된 강남, 강동지역 재건축 단지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분양가를 올리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신규 분양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기존 아파트 가격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리서치실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청약시장 수요자들이 기존 아파트로 눈길을 돌려 매맷값이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3단지

전월세난은 더 심해질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내다봤다. 올 봄 강남·강동지역 아파트 재건축 단지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도 늘어날 것이라는 게 그들의 예상이다.  

김지은 연구원은 “올해는 기존 전세수요에 더해 강남·강동 재건축 이주민이라는 별도의 전세수요가 있다” 며 "이로 인해 전세난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팀장도 “재건축 이주로 전세난이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아 매매로의 전환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봄 실제 내 집 마련을 준비할 경우 무리한 대출을 이용한 청약이나 구매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추가 집값 상승에 대한 지나친 낙관도 경계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센터장은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정부가 마련한 2% 고정금리대출, 1% 공유형 모기지 대출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출상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은 연구위원도 “올해 이미 1·2월에 역대 최대 물량이 공급됐고 상반기에도 많은 추가 물량이 예정돼 있다”며 “공급과잉으로 인한 미분양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라도 자신의 자금 상황에 맞게 꼼꼼하게 시장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