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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통화량, 2개월째 8%대 급증

기사입력 : 2015년02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2월16일 11:20

한은 "올 1월 중 시중통화량 증가율, 8% 내외 추정"

[뉴스핌=정연주 기자] 지난해 12월 중 시중통화량이 2개월 연속 8%대 증가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을 보면 우리나라의 시중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 평잔)는 전년 대비 8.1%, 전월비 0.1% 증가했다. 지난 11월중 시중통화량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8.3%였다.

통화 및 유동성지표 추이 <자료=한국은행>

민간신용 부문이 예상범위보다 크게 확대되면서 시중 통화량도 급증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MMF(전월비 -5조5000억원) 및 2년미만 금전신탁(-4조6000억원)이 연말결제자금 수요 등으로 감소했으나, 2년미만 정기예적금(+5조7000억원)이 일부 은행의 법인자금 유치 노력으로 증가하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3조4000억원)도 기업과 기타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부문(전월비 +4조8000억원)이 증가했으나, 기타금융기관(-4000억원)은 MMF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한은은 올해 1월 중 M2증가율(평잔기준, 전년 동월 대비)도 전월과 비슷한 8% 내외로 추정했다.

연말 대출 일시상환 등에 따른 민간신용 환수(평잔 기준)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국외부문의 통화공급이 기관투자자의 해외예금 증가 등으로 줄어들고 정부부문 통화공급도 정부예금 확대 등으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2월중 M1(평잔)은 전월비 1.0%, 전년 동월비 13.4% 증가했다. 금융기관의 유동성을 나타내는 Lf(평잔)는 전월비 0.5%, 전년 동월비 8.4% 늘었다.

국채와 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광의 유동성 개넘의 L(말잔)은 전월 말 대비 0.5%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8.5%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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