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 "오늘 반드시 표결 처리" vs 야 "국민 뜻 따라야"

기사입력 : 2015년02월16일 10:17

최종수정 : 2015년02월16일 10:25

2시 본회의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인준안 처리 예정

[뉴스핌=정탁윤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16일 오후 2시로 예정돼있다. 여당이 이날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아침 회의에서 "국회 본회의는 국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여야간 합의가 존중되고 이행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야 한다"며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처리돼야 함을 강조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 참석해 임명동의안이 오늘 반드시 표결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도 "야당은 더 좌고우면할 게 아니라 당당히 본회의에 참여해 표결로써 국민이 부여한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해달라"면서 "야당이 그토록 주장하는 인적 쇄신을 위해서라도 장관 제청권을 가진 총리가 빨리 임명돼야 국정 운영에 숨통도 트이고 여·야·정의 원활한 소통 창구 마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 김학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후보자의 국회 임명 동의안 처리 여부는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아침 회의에서 "총리 인준 문제의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국민의 뜻"이라며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 후보자를 다수당이 다수 의석의 힘으로 밀어붙이려 해선 안 된다"며 말했다.

그는 "국무총리는 대통령과 함께 국민통합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며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말한다. 한두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부적격 후보자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상심한 마음을 헤아려 달라"고 강조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도 "국민의 뜻을 역행하는 것은 국민과 싸우겠다는 뜻"이라며 새누리당의 강행 처리 방침을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우리는 일관되게 모든 것을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했다"며 "우리 당의 원칙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국민의 뜻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뜻과 주말 지역에서 살핀 민심들을 의원총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고 총의를 모아 임명동의안 문제를 어떻게 대응할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오후 1시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에 관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