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LG디스플레이, 우리은행 등 상승세
[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주(2월 9일~2월 13일) 국내증시는 그리스 유로존 탈퇴우려 완화와 우크라이나 휴전 등 긍정적인 소식에 반등을 시도했으나 1960선을 돌파하지는 못한 채 195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14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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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한미글로벌이 올해 도입 예정인 200억원 이상 국가공사 분리발주 의무화 정책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신라도 5.50% 올랐다. 호텔신라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3일 10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평균대비로는 5.40%p 높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창이공항 적자로 별도이익은 줄어들었지만, 2월 그랜드오픈 이후부터 실적이 정상화될 예정"이라며 "장기적인 매출액 성장으로 주가도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추천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하나대투증권이 추천한 LG디스플레이는 2.85%, 시장평균대비로는 2.75%p 올라 지난주 종가 3만6100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은행업 가운데 유일하게 추천주 주간수익률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2.3% 올랐으며 시장평균을 2.20%p 상회했다.
반면 경영권 분쟁 이슈로 증권사들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다시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다. 한 주간 6.81% 하락하며 전주 21만3000원에서 20만원대 아래로 후퇴한 19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시장평균을 6.91%p 하회한 수준이다.
SK증권은 "넥슨 경영권 참여 선언에 따라 단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추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네이버도 6%대 하락세를 기록하며 71만5000원이던 주가도 66만8000원으로 내려앉았다.
하나대투증권이 추천한 대림산업과 현대증권이 추천한 삼성전자도 각각 3.63%와 2.96%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