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상하이종합지수 3203.83P(+30.41, +0.96%)
선전성분지수 11443.05P(+140.32, +1.24%)
13일 A증시는 투자분위기가 호전되면서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모주 청약에 묶인 자금이 풀리면서 유동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춘제(음력설) 효과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 오른 3203.83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24%오른 11443.0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한때 2%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오후장에서 대형 우량주의 주가가 폭락하며 지수 상승폭이 1%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친환경, 인터넷, 부동산, 철강 등 종목이 상하이와 선전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보험, 통신, 양조 등 분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지수 상승 속에서도 대형 우량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이다.
대형 우량주 대신 춘제 테마주의 주가 상승이 증시 전반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고, 이는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춘제 휴일로 다음주 거래일이 이틀에 불과하다는 점도 증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휴장으로 거래는 중단되지만 공모주 청약에 동결된 자금이 풀리면서 춘제 후 시장이 재개되면 대규모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