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 논의할 예정인 유료방송 합산규제 법안논의가 연기됐다.
이날 미방위 관계자는 “미방위 간사였던 조해진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선임되면서 후임이 정식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때문에 법안소위를 당장 열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연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합산규제 법안논의는 오는 23일 이뤄질 예정이다. 합산규제는 한 사업자가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의 점유율을 더해 전체 시장의 3분의 1(33.3%)을 넘지 못하게 하자는 제도다. 현재 위성방송(KT스카이라이프)이 규제에 빠져 있으나 법안통과 시, KT가 규제를 받게 된다.
앞서 지난 10일 KT 스카이라이프 유통망 대표들은 ‘합산규제 결사반대’ 탄원서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