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도레이케미칼(회장 이영관)은 201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1억9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537억8700만원으로 7.7%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39억98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화섬산업에 대한 업황부진이 지속돼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원료가 하락에 따른 섬유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원면, 원사 등 고부가가치 섬유제품 판매가 향상됐으며, 인도와 중국에서의 가정용필터 판매 수요가 증가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한 평가손실이 발생돼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면서 "손상차손 처리로 향후에는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레이케미칼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31억과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