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상하이종합지수 3157.70P(+16.11 +0.51%)
선전성분지수 11265.63P(+129.01 +1.16%)
공모주 청약 물량에 따른 수급 부담감 완화와 인터넷 금융 등 테마주 강세에 힘입어 A주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1일 중국증시 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1% 상승한 3157.7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6% 오른 11265.6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보험 등 분야의 종목이 큰 폭으로 올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은행, 양조 분야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최근 인민은행 관계자들이 공개석상에서 인터넷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 한 후 인터넷 관련 테마주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이번주에는10일 17개 종목의 대규모 공모주 청약과 상하이 50 ETF의 옵션거래 개시의 양대 단기 악재가 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A주는 이번주 첫 거래일인 9일 잠시 3100인트를 내줬지만, 이튿날 곧바로 3100포인트 회복에 성공했다. 오늘도 상하이종합지수는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제전문지 텅쉰재경(騰訊財經)은 복합적 악재에도 증시가 쉽게 반등에 성공한 것은 시장내 대부분 투자자가 A주 추이를 낙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 경제지표 악화와 디플레이션 우려 ▲ 신주 공모주 청약에 따른 대규모 자금 동결 ▲ 춘제(음력설) 전 투자 의욕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한동안 주가가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