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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인류`에서 불의 맛을 조명한다. [사진=KBS `요리인류` 홈페이지]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요리하는 인류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요리인류'가 시작한다.
KBS 2015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5부작 '요리인류'는 지난해 '빵과 서커스' '천상의 향기, 스파이스' '생명의 선물, 고기' 등 방송된 3편에 이어, 새로운 내용으로 4~8편이 방송된다.
11일(수) 방송되는 '요리인류' 4부는 '불의 맛'을 주제로 초기 인류의 '직화구이'부터 불의 맛의 진수라고 불리는 '바비큐'까지 다양한 음식 문화와 인류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윈난성 금사강 협곡의 한 마을을 찾아가 불씨를 지키는 사람들을 살펴본다. 이곳의 사람들은 조상 대대로 물려온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지키며 불을 숭배한다. 집 한 가운데 마련된 작은 화덕 '가쿠'는 조상을 상징하며, 1년 365일 단 하루도 불씨를 꺼트려서는 안된다고 전한다.
이어 미국 텍사스의 한 바비큐 레스토랑을 찾아 불 맛의 진수를 찾는다. 거대한 화덕 옆에서 14시간 동안 불을 관리하고 최고의 불 맛을 만들어내는 '핏 마스터'와 칼질의 대가 '바비큐 초퍼'를 만나본다.
마지막으로 불 요리를 확장시킨 또 하나의 요인 금속 냄비 발견에 대해 다룬다. 특히 중국의 대표 금속 냄비 '웍' 공방을 찾고, 한 요리학교의 웍 수업시간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를 결정하는 '화후'를 만드는 모습을 담는다. 조리법이 무려 38가지에 달하는 웍 요리를 소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요리인류' 5편은 '모험의 맛, 커리', 6편 '영혼의 맛, 빵', 7편 '요리한다, 고로 인간이다', 8편 '마지막 한 접시' 등으로 구성돼 11~13일, 19~20일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