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윤선 기자] 상하이 소재 무역업체인 상하이우마오(上海物貿·Shanghai Material Trading, 600822.SH)가 4년간(2008~2011년) 실적을 허위로 보고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시나재경(新浪財經) 등 중국 매체는 상하이우마오가 9일 상하이증권감독관리국으로부터 '행정처벌사전고지서'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상하이우마오가 실적을 허위로 부풀려 공개한 사실이 증명될 경우, 관계자들에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2008~2011년 상하이우마오가 부풀린 수익은 2억6600만 위안(약 46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상하이우마오는 상하이FTZ 테마주로 각광받으며 지난해 7월 9위안대의 주가가 10월 말 13위안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상하이FTZ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수그러들었고, 허위 실적 공개로 인한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상하이우마오 주가가 대폭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