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는 친한파 뮤지션? [자료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23)가 그래미 4관왕에 올랐다.
샘 스미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 등 주요부문 3관왕에 올랐다. 최우수 팝 보컬 앨범 부문을 더하면 4관왕이라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샘 스미스(23)는 관록이 느껴지는 목소리와 창법과는 달리 이제 갓 데뷔 앨범을 낸 신인이다.
그는 지난해 5월 발표한 데뷔 앨범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 발매 전부터 BBC선정 '2014년 올해의 사운드', 지난 2월 '브릿 어워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끌었다.
스미스는 이날 그래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무대에 올라 "내 음악을 들어 달라고 살도 빼보고 별 짓을 다했다"며 "결국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때 사람들이 주목해줬다"고 말했다.
'인 더 론리 아워'에는 빌보드 싱글 차트 2위까지 오른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를 비롯해 로맨틱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레이 미 다운(Lay Me Down)', 음악 업계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머니 온 마이 마인드(Money On My Mind)' 등 14곡이 실렸다.
외로움과 슬픔에 대한 정서가 배경으로 깔린 앨범이다. 스미스는 '올해의 레코드' 상을 받은 뒤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에 만든 앨범"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그는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다.
영미권에서 주목받으며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샘 스미스는 친한파 뮤지션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이 앨범 수록곡 '스테이 위드 미' 뮤직비디오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글로 홍보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한글 포스팅을 게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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