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기업은행 주가가 강세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해 실적이 양호한데다 고배당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업은행 주식은 오전 9시42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2.38%)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승분 150원(1.20%)에 비하면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는 지난해 실적이 양호한데다 고배당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기업은행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38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 감소한 15조5148억원, 당기순이익은 20.8% 증가한 1조3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기에 기업은행 주식은 고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은행 가운데 순이자마진(NIM) 안정성이 최고 수준"이라며 "올해 순이익 예상치는 1조1000억원으로 배당성향도 다른 은행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