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4일 지급준비율(지준율)을 19.50%로 0.5%포인트 낮췄다.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한 것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이후 약 33개월만에 처음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중국 은행권으로 부터 약 6000억위안(100조원)~7000억위안이 시중에 풀려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지준율 인하 조치는 경기위축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중국 당국은 경제상황을 봐가며 1분기중에 금리인하 카드를 빼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준율 조정(인하, 인상)이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수년간 사례에 비춰볼때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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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