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회계연도 경 달성 가능성 높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일본 물가상승세가 계속해서 둔화되고 있음에도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2% 물가목표 달성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다.
[연설 중인 구로다 총재, 출처: 뉴시스] |
그는 '2015회계연도 경'이라 표현한 것은 내년 3월이 조금 지나서까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소비세율 인상 여파를 제외한 지난해 12월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0.5%로 전달 0.7%보다도 둔화돼 BOJ의 물가목표 달성은 더욱 어려워진 상태다.
이날 구로다 총재는 물가 목표 달성 시한이 정확히 2년이라고 못박은 적은 없으며 현재 시행 중인 통화완화 정책 역시 2년 안에 끝내겠다고 단언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필요할 경우에 통화정책을 조정할 여지는 언제나 남아 있으며, 공공 재정 개선과 시장신뢰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