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BOJ, 예상대로 자산매입 규모 유지

기사입력 : 2014년12월19일 14:14

최종수정 : 2014년12월19일 14:14

엔화 약세되며 달러/엔 119엔 상회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기존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9일 BOJ는 이틀간 진행된 통화정책회의를 마치면서 본원통화를 연 80조엔 확대하는 종전의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8~19일 달러/엔 환율 추이 [출처: 톰슨로이터]
회의결과 발표 후 엔저가 확대되면서 달러/엔 환율은 119엔 선으로 상승했다. 이날 오후 1시 49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35% 상승한 119.24엔, 유로/엔은 29% 상승한 146.42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통화정책 유지는 시장 전망과 크게 빗나가지 않는 결정이었다. 앞서 BOJ는 지난 10월 말 시장 예상을 깨고 추가 부양책을 단행한 바 있다.

전문가들 역시 BOJ가 단지 저유가로 인한 디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추가 부양책을 쓰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는 BOJ가 지난 10월 말 추가 부양책을 실시한 후로 25%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야지마 야스히데 NLI 리서치 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BOJ가 양적완화 규모를 늘릴 생각이 없다면 유가 급락 때문에 추가 완화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확실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 등 9명의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중 1명만이 통화정책 유지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홀로 반대표를 던진 기우치 다카히데 위원은 양적완화 규모를 추가 부양책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 것을 주장했다.

그는 지난 10월 말 회의에서도 자산매입 규모 확대에 회의적인 견해를 나타낸 바 있다.

BOJ는 향후 일본 경제 전망에 대해 "완만한 회복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존 표현을 그대로 사용했다. 또한 "소비세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여파가 대체로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오후 3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통화정책 결정과 관련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