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변신로봇·카드게임이 결합
[뉴스핌=고종민 기자] 손오공이 52부작 국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가 3일 오후 5시 10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터닝메카드는 편당 26분, 총 52화로 제작된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8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다.
회사 관계자는 "터닝메카드는 미니카와 카드와 결합해 거대한 생명체로 변신하는 메카니멀과 이를 다루는 주인공 '찬'이 친구들과 펼치는 모험담을 그린 이야기"라며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에니메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모티브에서 탄생한 30종 이상의 개성적인 메카니멀은 화려하고 독특한 기술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며 "2D와 3D 결합 방식을 통해 디지털과 아날로그 감성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작업된 점 또한 '터닝메카드' 애니메이션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출시된 8종의 '터닝메카드' 완구는 애니메이션 방영 전임에도 불구하고 토이저러스,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좋은 반등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오공은 TV시리즈의 본격적인 방영과 함께 추가 8종을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완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모바일 게임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종완 손오공 대표이사는 "터닝메카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변신로봇·카드게임이 결합됐다"며 "완구 구입 시 제공되는 쿠폰으로 모바일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카봇 역시 총 52회 가운데 21회(회당 15분)만 방영된 상황에서 터닝메카드 애니메이션까지 시작된다"며 "두 캐릭터 상품들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 쌍두마차가 되어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