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위 업체 심프레스…기업·관공서 등 고객만 1700여개
[뉴스핌=고종민 기자] 삼성전자가 브라질 최대 프린트 솔루션 업체를 인수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소재 JP모간 계열 사모펀드(PEF)로부터 심프레스의 경영권 지분 43%를 인수했다.
또 삼성전자는 나머지 지분 57%(기관 및 개인 보유분)도 사들여 심프레스를 100% 자회사로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심프레스는 기업·관공서·금융회사 등 1700여개 고객사 대상으로 프린터 기기·잉크·용지 등을 공급하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관리해주는 아웃소싱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중남미 기업용 프린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프린트 시장에서 캐논·HP 등과 경쟁하고 있으며 심프레스를 발판으로 현지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