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1950.83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서 횡보를 하고 있다.
전일(28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부진 여파가 국내 증시까지 흔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미국증시는 애플과 보잉의 실적 호조에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밝힌 이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유가 하락도 이어지면서 1% 가량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29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2포인트, 0.43% 내린 1953.1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1억원, 42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895억원, 2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5억원, 13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개인과 기타법인은 각각 245억원, 6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43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 739억원 순매도로 총 78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보험·서비스업·섬유의복 등이 1%대 하락세로 부진한 모습이며, 화학·의약품·기계·금융 등이 약보합으로 뒤따르고 있다.
반면 건설업이 1%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전기저나·유통·운수창고 등이 강보합권 흐름으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가 1%대의 오름세이며, 삼성전자·KB금융·LG디스플레이 정도가 강보합이다.
네이버는 4% 내림세로 부진한 모습이며 삼성생명·삼성에스디에스·LG화학 등이 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73% 오른 595.1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5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인·기관은 각각 72억원 7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GS홈쇼핑이 6%대의 상승세로 지수를 견인하고 있으며 게임빌·CJ E&M·셀트리온·파라다이스 등이 1∼2%대 상승으로 지원사격을 하고 있는 모양세다.
이에 반해 이오테크닉스·웹젠은 2∼3%대 내림세로 부진한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