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세아베스틸의 주가가 실적 호조에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세아베스틸은 전일 대비 1450원(4.79%)오른 3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52억5500만원으로 전년대비 21.8% 증가했다고 전일 발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78.8% 급증한 5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증권사들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남광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특수강 수출 증가와 판가 상승 영향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지난해 4분기 호실적으로 신뢰성을 다시 한번 회복했다"며 "현대제철의 특수강 시장 진출에 대해 수출 비중 증가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에 대한 의구심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상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형단조부문의 적자축소와 실현가능성이 높은 전기요금 인하를 감안하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8.0%에서 올해 8.5%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