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삼성SDS가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나 향후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28일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 가이던스 및 당사 추정지를 상회한 양호한 매출을 거뒀다"며 "삼성그룹 4PL 적용 물류 시스템 확대로 물류부분 매출액 급증 및 수익성 개선 추세가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상장후,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정보시스템, 유전자 분석 등 새로운 사업 발표가 전혀 없고 물류BPO 이외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 충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풍부한 자금력과 IT Service 사업 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모멘텀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그룹 후계구도 내에서 높은 활용가치, IoT+ICT 융합과 Smart Healthcare, 유전자 진단 등 그룹내 핵심 신사업기대감이 유효해 성장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1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상승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868억원으로 38.6% 증가해 회사 가이던스 및 당사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