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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 상대로 승리…27년만의 아시안컵 진출 [사진=대한축구협회] |
[뉴스핌=이지은 기자] 한국이 이라크를 2대0으로 격파하며 27년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26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 이라크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이정협은 전반 20분 손흥민이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손흥민과 김진수, 기성용이 강력한 슈팅으로 이라크의 골문을 연이어 노렸지만 아쉽게도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5분만에 다시 이라크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5분 김영권은 이정협이 가슴 트래핑으로 연결한 볼을 원바운드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2대0으로 밀린 이라크는 거센 공격에 나섰지만 한국은 2골을 지켜내며 이라크에 완승을 거뒀다. 다만 골키퍼 김진현은 무실점 선방에도 불구하고 골문을 비우는 등 아슬아슬한 실수로 축구팬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이라크를 제친 한국은 27년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아시안컵 결승 경기는 오는 31일에 열린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