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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 폭행 논란으로 상벌위원회에 회부된 이선규 선수가 화제다. [사진=뉴시스] |
경기 중 폭행 논란 이선규 선수는 누구?…700개 블로킹 신기록 세운 센터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프로배구 선수 이선규(34·삼성화재)가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사과의 뜻을 전해 화제다.이선규 선수는 지난 20일 LIG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수인 노재욱의 허벅지를 손으로 때려 논란이 됐다. 이후 자숙의 차원에서 올스타전 출전도 스스로 포기했다.
이후 26일 진행된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서 이선규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이선규 선수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선규 선수는 2003년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입단해 프로배구에 데뷔했다. 현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대표 센터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2004년 하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에 계속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또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7년 배구 월드컵,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이선규 선수는 지난해 2월 프로통산 700개의 블로킹 신기록을 세웠으며, 국내외 대회에서 블로킹 상을 다수 수상한 경력도 있다.
한편, 이날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이후 이선규 선수는 취재진에게 "노재욱 선수에게 경기 후 경수 형을 통해 사과를 전달했다. 당시 내가 노재욱 선수를 그렇게 심하게 했는지, 손이 그렇게 나왔는지 몰랐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는 어떤 경우가 됐든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