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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자, 그리스독립당과 연정 합의할 듯

기사입력 : 2015년01월26일 14:17

최종수정 : 2015년01월26일 14:17

로이터 "독립당과 연정 성사시 162석 확보 가능"

[뉴스핌=김민정 기자]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가 소수 정당인 그리스 독립당의 파노스 카메노스를 만나 연방정부 구성에 합의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카메노스 대표와 월요일(26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5시30분) 독립당의 지원과 새 정부 참여를 확정하는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25일(현지시간)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당 대표가 선거승리 수락 연설을 하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출처 : AP/뉴시스]

시리자는 1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독립당과의 연합이 성사될 경우 그리스 의회 의석 300석 중 과반(151석)을 넘는 162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리자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안정적인 과반의석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연립정부 구성은 불가피하다.

그리스독립당 파노스 카메노스 대표도 이날 “(시리자 대표인) 알렉시스 치프라스와 아침에 만나 연립정부 구성에 동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치프라스 대표가 중도성향의 신생정당인 포타미당과 그리스공산당 대표도 만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99.77% 개표 결과 시리자는 36.3%의 득표를 얻어 150석을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며 현 집권당인 신민당은 27.8%를 얻어 76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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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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